개인 양시장 1.1조원 순매도…코스피 2.78% 하락
곱버스 ETF에 몰린 투자자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계엄 사태 후폭풍에 휩쓸린 증시가 연일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코스피 모두 연저점을 경신했다.
외국인투자자에 이어 개인마저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서 총 1조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58포인트(2.78%) 내린 2,360.58에서 거래를 마쳤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장 초반 2,400선을 내준 코스피는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웠다. 탄핵안 폐기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달러-원 환율이 1,430원을 넘어선 점이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대비 6.80원 상승한 1,426.00원에 개장했으며, 1,437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 전 업종 모두 하락했으며, 이 중 금속업종이 10.02%로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고려아연(15.33%), 영풍(7.36%) 이외에도, LIG넥스원(9.42%), 포스코홀딩스(4.52%), 현대제철(5.91%) 등이 줄줄이 추락했다.
1.08% 상승한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1.29%, 0.77% 내렸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는 각각 0.94%, 1.23%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32포인트(5.19%) 급락한 627.01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0년 4월 코로나 시기 이후 코스닥이 630선을 하회한 건 4년8개월만이다.
정치테마주로 분류되는 양지사와 동신건설이 포함된 출판·매체복제 업종과 건설업종만 각각 9.57%, 1.96% 상승했으며, 그 외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알테오젠(6.86%), 리가켐바이오(5.44%), 휴젤(6.79%)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이 모두 급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시장 위축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웃었다. 이날 ETF 수익률 상위 종목 5개 중 4개는 '코스피200선물인버스2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등 선물 지수의 하락률을 추종하는 상품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TIGER200선물인버스2X'는 5.59%, 'KODEX200선물인버스2X'는 5.30%의 수익률을 보였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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