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지난 8월부터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이 지난달에도 4조1천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순매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유가증권시장에 집중됐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4조1천54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천37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8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외국인투자자가 보유한 국내 주식은 693조6천억원어치로, 지난 10월과 비교해 35조2천억원 줄었다.
외국인투자자의 보유주식 비중도 지난 9월 28%에서 지난달 27.4%까지 줄었다.
다만 외국인투자자가 지난 8월 매도세로 돌아선 후 나온 이후 9월 7조3천억원을 정점으로 순매도 금액은 점차 줄고 있다. 지난 10월 순매도 규모는 4조3천억원 수준이었다.
순매도 상위 국가로는 미국(1조4천억원), 룩셈부르크(7천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영국과 대만은 각각 6천억원, 2천억원어치의 주식을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했다.
아울러 외국인투자자는 채권시장에서 순투자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2천5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1조7천72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1조4천870억원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은 270조원이며, 직전 달과 비교해 1조1천억원 늘었다.
외국인은 주로 국채(3천억원)에 순투자했으며, 통안채(1조1천억원) 등을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 채권에서 순회수가 나타났다.
[출처 : 금융감독원]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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