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노무라는 2025년 금융시장에서 대비해야 할 '그레이스완'을 소개했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노무라는 "우리는 낮은 확률로 발생하지만, 영향력이 큰 이벤트인 그레이스완을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그레이스완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것을 일컫는다. 경제적으로 계속 악영향을 주면서 주가 등 경제지표들을 움직인다.
노무라가 꼽은 첫 번째 잠재적 '그레이스완' 이벤트는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NAS:NVDA) 주가 하락이다.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세 배가량 급등했다.
노무라는 기술 분야의 자본 지출 둔화, 새로운 블랙웰 칩의 지연, 예상보다 낮은 성장 잠재력 등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2.55% 하락하며 뉴욕 3대 주가지수를 모두 끌어내렸다. 중국 규제당국이 엔비디아를 반(反)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노무라는 "엔비디아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 시장의 집중도를 고려할 때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노무라는 엔 캐리 트레이드 추가 청산과 10년물 미국채 수익률 6% 돌파, 미국 경제 성장 충격, 지정학적 갈등 고조 및 중국 경기부양책 실망감 등을 그레이스완 요소로 꼽았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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