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가격 매력적이나 충분히 과매도 됐다고 보기 애매"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우려를 반영하면서 국내 증시가 매력적인 가격까지 급락했으나, 충분히 과매도 됐다고 보기는 애매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비상계엄 선포 후 2시간30분 만에 국회 계엄 해제안이 가결되면서 사태는 빠르게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됐다"며 "하지만 탄핵소추안이 부결되고 사태 수습에 대한 정치권 이견이 확대되면서 정국 혼란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현재 정치 불확실성이 마침 경기 하강 국면에서 부각되고 있어 그 불안감의 민감도가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기 급락을 겪은 국내 증시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변 연구원은 "코스피 60일 이격도는 93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급락 상황에서 저점 형성이 보통 90 수준에서 나타난 만큼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코스피는 60일 이격도 90을 반영한 약 2,300까지 하락할 위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코스닥의 경우 60일 이격도가 86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80 부근까지 하락한 사례가 여러 번 있어 역시 충분히 과매도 됐다고 인식하기 모호하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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