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혐의 법원 판단에 '촉각'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주식시장 변동성을 키운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4.65포인트(1.47%) 상승한 2,395.23을, 코스닥이 15.84포인트(2.53%) 오른 642.85를 나타냈다.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면서 밀어 올리는 형국이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계엄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법원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 혐의에 해당하는지 첫 판단을 내릴 계획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검찰이 청구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에 윤 대통령과 공모해 내란을 일으킨 혐의가 있다고 적시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나오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하지만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가지수가 지나치게 낮다는 인식이 반발매수세를 유입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코스피는 2.78% 떨어지며 종가 기준으로 2,360.58에 끝났다. 코스피가 2,400선 밑에서 장을 마감한 것은 작년 11월 이후 처음이었다. 계엄 선포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한 결과였다.
코스닥지수의 경우 전날 5.19% 폭락한 627.01로 마쳤다.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가장 큰 낙폭이었다.
이날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 중이다. 특히 시총 1위인 알테오젠이 5% 이상, 2위인 에코프로비엠이 3% 이상 오르며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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