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1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6.80을 기록했다. 증권은 483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687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92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49틱 내린 119.76에 거래됐다. 증권은 3천112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천766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48포인트 오른 151.8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4계약 나타났다.
10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낙폭을 반빅(50틱)까지 키웠다.
전날 종가 무렵 급격했던 강세를 되돌리는 모양새다.
개장 후 전해진 추경 관련 언급 등은 추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민생을 위해 증액이 필요한 예산은 추경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고채 지표물이 교체되면서 3년 지표물 금리는 2.55% 아래로 내려왔다. 국고 3년 지표물인 24-12호는 이날 2.53% 부근에서 장내 거래되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어제 종가 부근에 과하게 강했던 점을 되돌리고 마침 미국 10년 금리도 어제 아시아 장 대비 5bp가량 약해졌는데 그 부분을 반영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예산안 처리를 끝내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당 국회의원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년물이 1.90bp 오른 4.1270%, 10년물이 5.00bp 상승한 4.2060%를 기록했다.
중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언급이 영향을 미쳤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가 주재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내년 경제정책과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온건한(moderately loose) 통화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표현이 종전 '신중한'(prudent)에서 '적당히 온건한'으로 변하면서 14년 만에 완화적인 기조로의 선회가 선언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11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장 전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최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해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대외건전성에 비해서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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