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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中 12월 경제회의서 부양보다 첨단산업 육성 전망"

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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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육성 정책 수혜주 강세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과의 대외적 갈등과 부동산 구조조정이라는 대내적 문제를 겪는 중국이 오는 11일~12일 경제공작회의에서 경기부양보다는 첨단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여태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경제공작회의는 중국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정치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정부의 2025년 재정정책 역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준보다는 트럼프 2.0에서 통화정책을 보완하는 수준으로 방향이 잡혀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중국 정부는 트럼프 1기 이후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고 있다. 또한 2021년 초부터 강행한 부동산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내수 경기 부진이라는 내부 불확실성도 마주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진 않을 전망이라는 게 현대차증권의 진단이다.

여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목표는 실질적 경제체질과 채무의 질적 개선으로 2025년 대규모 재정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할 것이란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대대적인 금리 인하가 없을 경우 트럼프 2.0에서 환율조작국 지정 리스크까지 감내하며 금리 인하를 통한 통화정책을 부양책 카드로 반복 사용하긴 어렵다"고 예상했다.

대신 중국은 오는 경제공작회의에서 첨단산업을 강조할 전망이다. 2025년은 첨단 제조업 발전 계획인 '중국 제조 2025'와 '14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다.

여 연구원은 "2025년 직전인 현재부터 내년 3월 전국 양회까지 중국 제조 2025의 완결에 대한 마지막 선전이 필요한 시기"라며 14차 이후의 "15차 5개년 계획 역시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 업그레이드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연말 정치 이벤트를 겪으며 중국 증시는 경기 부양책 수혜주보다는 첨단산업 육성 정책 수혜주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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