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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 불확실성 차단 총력전…시장 안정 때까지 매일 회의 연다

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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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출처 : 기획재정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비상계엄 선포 이후 요동치는 경제·금융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경제팀 수장들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이 있던 지난 7일을 제외하고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는 지난 4일부터 매일 개최됐다.

F4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다.

통상적으로 F4 회의는 일주일에 한 번 열렸지만 계엄 사태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투자자 불안이 지속하자 사실상 상시 회의가 됐다.

경제팀은 현재의 불확실성이 잦아들어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회의를 매일 열 계획이다.

계엄 선포 이후 경제·금융 시장은 혼란 속이다. 특히 지난 7일 여당 집단 퇴장으로 탄핵소추안이 폐기되면서 불확실성은 배가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일 장중 나란히 연저점을 찍었으며, 달러-원 환율은 1,430원을 넘나들고 있다.

국고채 금리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현재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이 장기화하면 불확실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새롭게 드러나는 이슈가 없더라도 F4 멤버들이 매일 모여 시장을 점검하고 안정화에 대한 의지 메시지를 계속 제공하기 위해 매일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F4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대외건전성에 비해서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은 기관투자자의 매수가 지속되고 있으며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책임 있는 역할을 지속하고 개인투자자도 보다 차분한 시각을 갖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에 대해선, "세계 9위 수준의 4천154억달러 규모 외화 보유액과 순대외금융자산 9천778억달러 등을 감안할 때 정부·한은의 시장 대응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 3대 신용평가사 컨퍼런스콜, 주한 중국대사대리 면담 등 외국공관장 및 기관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면서 대외 신인도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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