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10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이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밝힌 가운데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대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70bp 내린 4.199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60bp 상승한 4.1330%를, 30년물 금리는 0.40bp 내린 4.3850%에 거래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12월 통화정책 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관련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는 11일에 나오는 미국 CPI를 기다리고 있다. 11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이 경우 근원 CPI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4개월 연속 0.3%를 나타내게 된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11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은 중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언급 영향을 받았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년물이 1.90bp 오른 4.1270%, 10년물이 5.00bp 상승한 4.2060%를 기록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가 주재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내년 경제정책과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온건한(moderately loose) 통화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표현이 종전 '신중한'(prudent)에서 '적당히 온건한'으로 변하면서 14년 만에 완화적인 기조로의 선회가 선언됐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에는 미국 3분기 생산성·단위노동비용 발표가 예정돼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07포인트(0.01%) 내린 106.174에 거래됐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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