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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임원 인사 단행…재무通 이승조·구자용 부사장 승진

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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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현대차그룹이 성과주의 기조에 기초한 정기 임원인사를 10일 시행했다.

이번 인사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회사 및 사업별 성과 기여도를 면밀히 따져 진행했다. 이에 현대차는 73명, 기아 43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39명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규모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한 현대차의 경우, 이승조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승조 현대차 부사장

현대차 제공

이승조 부사장은 현대차 경영관리실장과 재무실장, 감사팀, 재경사업부장 등 그룹 내 주요 요직을 맡아왔다.

또 IR담당 임원인 구자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올랐다. 구 부사장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등급'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고 인도 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63년생인 구 부사장은 노무라증권 리서치센터장 출신으로, 이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해외IB 본부장으로 적을 옮겼다. 현대차에는 2012년 해외홍보 담당 상무로 합류했다.

구자용 현대차 부사장

현대차 제공

지난달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재훈 부회장은 기획조정실을 이끌게 된다.

장 부회장은 그룹 관점에서 사업과 전략 최적화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미래 신사업 육성 및 투자를 총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 상황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을 주도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한 이태훈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인사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5 사업 전략을 공표한 이후, 신규 선임한 전체 임원 중 40대 비중을 2020년 21%에서 올해 41%로 2배가량 확대하며 미래 준비를 위한 리더십 세대교체를 가속화하고 있다.

기술 부문에서는 기본성능, 제어 등 기존 차량개발 분야와 로보틱스, 전동화, 수소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 인재를 고루 발탁했으며, 신규 선임한 임원 중 64%가 40대다.

아울러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여성 임원 11명에 대한 승진도 단행했다. 작년 하반기 인사에서 4명이 승진했던 것과 비교해 3배가량 확대한 규모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내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조직과 리더십을 최적화하는 데 집중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의 과감한 발탁과 육성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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