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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두산밥캣[241560]에 주주행동을 펼치고 있는 얼라인파트너스가 두산의 지배구조 개편 무산과 관련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얼라인 측은 두산밥캣이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기업 가치와 가격을 결정해 공정성을 확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10일 "많은 주주와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등이 분할·합병안의 주주 간 이해 상충 문제와 두산에너빌리티 주주에게 불리한 분할·합병비율을 지적해왔다"며 "결과적으로 이사회가 철회 결정을 내린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개편이 무산된 이후 두산에너빌리티의 추가 자금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면 주주간 이해상충 없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면서 "두산밥캣 지배지분을 처분하고자 한다면 공개경쟁입찰을 거치는 등 가격과 조건에 대해 공정성을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처분하지 않더라도 지배주주로서 곧 발표될 두산밥캣의 밸류업 방안에 특별배당 및 주주환원율 정상화 등이 담기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두산밥캣을 미국 시장에 재상장하라고 주장하면서 ▲이사회 독립성 제고 ▲주주가치 중심의 효율적인 자본 배치 ▲경영진 보상체계 개편 등을 꾸준히 제안해왔다.
이창환 대표는 "두산에너빌리티 이사회가 과연 지배주주로부터 독립적으로 회사와 전체 주주를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리고 있는지 의문을 품었을 것"이라며 "감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번 분할·합병 의사결정 과정의 문제점은 없었는지 되짚어보고, 지배주주로부터 이사회 독립성이 좀 더 보장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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