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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미국 원자력株 GE버노바·BWX테크, 트럼프와 AI 수혜로 가장 선호"

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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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원자력 관련주인 GE버노바와 BWX테크놀로지가 최선호주로 추천됐다.

김시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원자력 분야가 트럼프 2기 에너지정책과 인공지능(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혜택을 볼 것이라며 두 종목을 '탑픽'으로 꼽았다.

GE버노바(GEV)는 사업 포트폴리오 중 원자력 비중이 높진 않다. 하지만 GE-히타치 합작 법인을 통해 소형모듈원전(SMR)을 개발 중이다. 상용화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BWX테크도 유망한 투자처다. SMR 설계·부품 제조·연료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본업인 핵잠수함의 사업 안정성과 1950년대부터 원자력 부품을 공급했던 역사 깊은 기업임을 고려할 때 변동성 높은 SMR 산업 내에서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라고 조언했다.

SMR은 AI 데이터센터용 전력을 수급하려는 빅테크가 선호하는 차세대 원전이다. 대형 원자력발전소와 비교해 크기는 100분의 1, 출력은 3분의 1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데이터센터와 궁합이 좋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과 빅테크의 SMR 투자 기조를 고려할 때 SMR의 선호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GE버노바와 BWX테크는 트럼프 2기 에너지 정책 수혜주이기도 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에너지 자립을 강조하며 트럼프 1기, 바이든 행정부에 이어 친원전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에너지 자립을 추구하는 미국은 SMR 주요 연료인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 공급망을 자국 내에서 재편하려는 의지도 갖추고 있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가 에너지정책에서 자립을 강조하는 만큼 내년 트럼프 2.0도 러시아를 배제하는 방향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HALEU의 미국 내 공급망 구축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듯하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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