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KOFR OIS 확산 6개월 앞으로…현장 시선은

24.12.11.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한국은행과 당국이 내년부터 원화 이자율스와프(IRS) 시장에서 한국 무위험지표금리(RFR)인 코퍼(KOFR) 확산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면서 시장 분위기에 관심이 쏠린다.

아직 테스트성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긴 하지만 한국거래소(KRX)가 중앙청산을 개시하는 시기에 대한 계획이 구체화 되면서 기대감도 커진다.

11일 채권업계에 따르면 한은은 이번달(12월) 거래되는 KOFR 기반 오버나잇인덱스스와프(OIS)부터 내년(2025년7월~2026년6월) 목표치 측정에 포함할 계획이다.

한은은 내년 하반기부터 내후년 상반기까지 IRS 거래 가운데 KOFR OIS 거래 비중을 10%로 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는데 이달부터 발생하는 거래도 포함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한 것이다.

OIS는 KOFR를 준거금리로 하는 IRS 거래다. 현재 IRS 준거금리로는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물이 대부분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파생상품시장에서 KOFR 확산을 위한 로드맵이 구체화 되면서 시장에는 기대감이 나타난다.

아직은 시중은행과 일부 외국계은행을 중심으로 한 테스트성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긴 하지만 점차 늘어나지 않겠냐는 것이다.

특히 IRS 테너가 없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KOFR OIS 거래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CD는 3개월물을 지표로 해 6개월 이상 테너(기간물) 거래가 이뤄지지만 KOFR는 익일 금리가 산출돼 1~3개월 테너도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KOFR OIS 거래는 수요가 있어서 거래된다기보다는 테스트 거래가 주로 나타나는 분위기"라며 "시중은행의 경우 당국 지침에 발맞추기 하는 차원에서 테너별로 거래를 시행하는 등 준비를 마친 상황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그는 "증권사의 경우 아직 분위기를 가늠하려는 기류가 강해 한 곳만 거래를 튼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만 거래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내년 하반기부터 KOFR OIS 거래를 많이 해야 하는데 이달 거래부터도 포함해주기로 한 만큼 거래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면서 "다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연말이어서 거래가 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거래소가 KOFR OIS에 대한 중앙청산을 개시하겠다는 시점이 구체화된 점에 시장은 안도하는 모양새다. 한은은 내년 10월부터 한국거래소가 중앙청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 외국계 은행 관계자는 "KOFR OIS 거래가 중앙청산 되지 않고 쌍방 거래로 이뤄지는 경우 거래 상대방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안고 가야 하는 리스크가 있어 거래가 일정 규모 이상으로 커지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의미에서 한국거래소의 중앙청산 개시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연합뉴스

jhkim7@yna.co.kr

김정현

김정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