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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운정중앙~서울역'구간, 28일 개통…22분 만에 파주간다

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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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북쪽 구간인 파주와 서울역을 잇는 구간이 이달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12월 28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30일 GTX-A '수서~동탄' 구간을 최초 개통한 데 이어 '운정중앙~서울역' 구간까지 개통되면서 GTX-A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됐다.

GTX-A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동탄을 잇는 총연장 85.5㎞에 이르는 노선이다. 마지막으로 남은 3단계 공사, 삼성역 구간은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으로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승을 통해 최대 90분가량이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단축돼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달 개통하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출·퇴근 시간 때 열차를 집중 투입, 배차간격을 6분 15초 정도로 단축해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수서~동탄' 구간도 28일부터 열차 운행 횟수가 하루 52회에서 60회로 확대된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을 기념해 각종 행사와 이벤트도 열린다.

우선, 27일에는 GTX-A 노선의 출발역과 종착역인 운정중앙역에서 개통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행사 직후에는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 구간까지 GTX-A 사전 시승식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GTX-A 개통식 및 사전 시승식 행사 참가자 모집은 GTX-A 누리집(www.gtx-a.com)을 통해 16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총선발 인원은 150명이며,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발해 23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GTX-A 사업시행자인 '에스지레일(주)'은 GTX 차량에 설치된 창문형 투명 OLED에 상영·게시할 GTX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 구체적인 공모내용과 상금내역 등은 GTX-A 누리집(www.gtx-a.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GTX-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 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GTX-A노선이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의 편리하고 신속한 신교통수단으로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GTX-A노선 북부구간인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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