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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여천NCC 신용등급 'A-'로 하향…"영업 적자 지속"

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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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회복 더뎌 재무안정성 개선 제한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한국기업평가는 석유화학 기업 여천NCC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부정적)'로 하향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기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 2023년 이어 2024년에도 중국 신증설에 따른 공급 부담, 글로벌 경기 부진 영향으로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된 결과, 분기 영업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주력 제품인 기초유분의 마진 손실이 지속되며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한기평에 따르면 여천NCC의 올 3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1조7천424억 원, 450억 원이다.

현금창출력이 약화해 재무안정성 역시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한기평은 "2022~2024년 유지보수 목적의 경상투자 중심으로 투자 부담이 완화되고 배당을 미지급했지만, 영업현금흐름이 저하돼 재무 부담이 확대됐다"며 "순손실이 반복되며 부채비율이 상승하는 등 제반 재무지표들이 악화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업황 회복이 당분간 더딜 것으로 예측돼 재무안정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기평은 "수요 침체가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2024년 지연된 중국의 신증설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단기간 내 실적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유지보수에 따른 운영 효율화, 전사적 비용절감 노력 등의 자구책을 시행 중으로 영업 적자 규모가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순차입금 감축을 위한 충분한 영업현금흐름 창출에는 중기적 접근이 필요할 것이며,

저하된 재무안정성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석유화학산업 전반의 수급 정상화 속도와 동사의 수익성 반등 수준, 투자 정책에 대해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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