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기술주 신고가…반도체·이차전지 투자심리 개선"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낙폭과대 영향으로 국내증시 반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안도해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이 앞다퉈 신고가를 경신하며 일제히 올랐고 이에 국내에서도 반도체와 이차전지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전일 미국 시장에서 M7 종목군들이 개별 호재 속 상승한 가운데 금일 국내 증시도 낙폭과대로 인한 점진적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양자 컴퓨터 개발 기대 감속 알파벳(+5.46%)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3.14%), 테슬라(+5.93%) 등도 급등함에 따라 국내증시 내 반도체, 이차전지 투자심리를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줄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자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해제했고, 빅테크 기업들의 활약은 시장에 열기를 더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47.65포인트(1.77%) 높은 20.034.89를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가 20,000선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 주가는 1980년 상장 이래 최고 수준인 250달러를 넘어 250.80달러까지 올랐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195.61달러)·아마존(231.20달러)·페이스북 모기업 메타(638.40달러)도 잇따라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고, 테슬라(424.88달러)도 2021년 11월 수립한 사상 최고가(414.50달러)를 3년여 만에 경신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중국 소비 주도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상 계엄령 사태로 인해 현 정권의 밸류업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지며 최근 금융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며 "정치적 이벤트에 대한 증시 영향력이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야를 가릴 것 없이 내년에도 국내 고유의 밸류업 정책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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