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연산을 수행하는 양자컴퓨팅이 상용화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의미있는 테마를 형성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알파벳 신고가와 양자컴퓨팅' 보고서에서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한 것을 두고 "굉장히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양자컴퓨팅은 금융, 약물개발, 암호학 등에 있어서 혁신을 이끌 것"이라며 "이론적 단계에서 실제 응용과 상용화 단계를 의미하기 때문에 대형주 알파벳 주가가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했다고 해석한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팅은 양자역학을 응용한 컴퓨터 기술로, 0과 1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Qubit(큐비트)를 활용해 대용량 연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앞서 구글은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를 장착한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임 연구원은 "양자컴퓨팅은 단기 테마 또는 내러티브(서사)를 앞세워 주가가 2025년에 강할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양자컴퓨팅은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한 제조 공정을 거치는 등 한계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식은 미래를 선반영하는 지표로, 상용화는 2030년 내외로 예상되지만 그 전에 충분히 기술적 이정표에 따라 주가 내러티브가 만들어진다면 의미있는 테마를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유망 종목으로는 대형주 구글, IBM이 꼽히는데 IBM은 콘도르라는 양자컴퓨팅을 개발했고 구글 역시 윌로우를 발표했다"며 "엔비디아 역시 양자컴퓨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소형주로는 리게티(Rigetti)가 있다"고 밝혔다.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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