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정원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경제에 낫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는 것이 경제와 금융시장에 불안을 확대하고 있어 하루빨리 확실한 방향이 서야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원장은 1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지금 이 상황에서 정치적 이슈에 대한 제 입장이 뭐가 중요하겠느냐"면서도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탄핵이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경제팀 수장들(F4)의 입장도 같으냐는 질문에는 "그분들의 입장을 말할 처지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가 성립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제가 답할 영역이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 원장의 이같은 입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금융시장을 뒤흔드는 상황이 하루빨리 끝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 12월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이 원장을 포함한 경제·금융·통화당국 수장들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국은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고, 최대 40조원 규모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및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등 시장안정조치도 내놨다.
시장은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면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돼 금융시장도 안정화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한편 국회는 오는 14일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4.12.9 jjaec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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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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