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원가기획팀·하이테크사업실 신설 등 조직개편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코오롱글로벌이 원가와 수주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12일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한 대응과 실행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은 스포렉스본부, 상사사업본부를 뒀다.
건설부문은 원가기획팀, 하이테크사업실, 건축본부, 인프라본부 등 1부문, 5본부, 4실로 구성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원가기획팀과 하이테크사업실 신설이다. 두 조직 모두 건설부문 직속으로 편제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 능력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원가기획팀은 건축, 인프라, 상품팀 등에 나뉘어져 있는 견적 기능을 통합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효율적인 원가관리로 수익성 개선을 통해 실적전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이테크실은 산업건설 분야 역량 집중을 위한 하이브리드 조직이다. 건축, 인프라, 환경, 플랜트 등 기존에 각 본부에서 수행하던 산업건설 수주와 공사관리 기능을 재정비해 팀보다 한 단계 격상된 실로 편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3분기 기준 3조8천억원의 신규수주를 울렸다. 이 중 주택이 1조9천억원, 비주택사업이 1조9천억원이다.
비주택사업은 대한항공 엔진정비 공사(3천401억원), 머크 바이오시설 공사(1천766억원) 등 기업고객을 유치하며 전년동기대비 15.8%(1조6천억원) 수주가 늘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위기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사업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면서 "건설사업 내 본부 간, 사업 간 긴밀한 협업 및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말했다.
[출처: 코오롱글로벌]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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