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금융당국이 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 일정을 오는 19일 공표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관련 심사를 모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 중 예비인가 신청서를 받고, 2개월 내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오후 여의도 금융감독원 대회의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IT업체 5곳, 금융회사 19곳, 법무법인 4곳, 컨소시엄 관련 단체 7곳 등 총 44곳의 기업과 단체가 참석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설명회에서 사업계획 중 '혁신성'과 '포용성'을 추가 고려요소로 살펴보겠다고 했다.
김지웅 금감원 은행총괄팀장은 "예비인가 단계에선 완성된 단계의 신용평가모형을 평가하기 어려우니 기본적으로 어떤 데이터를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도, 변별력 있는 신용평가 모형이 구축가능한지를 살펴볼 것이기 때문에 정보를 끌어오는 방식에 있어서 법 위반 소지가 없도록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포용성과 관련해선 "지역기업은 비수도권을 의미한다"며 "다만 감독 당국이 타깃 고객층을 제시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기 때문에 참여자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읽어보고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본금 규모와 관련해선 "기존 인터넷뱅크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경우 출범 이후 통계적으로 150% 정도의 자본성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성장계획을 비교해서 자체적으로 적합한 수준의 자본력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 금융권의 상품·서비스 공급상 한계가 있는 분야에서 금융 관행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혁신적 사업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 중점 고객군 자금공급계획 실현을 위해 기술, 정보 등을 연계한 대안신용평가모형 구축이 가능한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또 서민금융 지원 및 중금리대출 공급계획 평가와 함께 차별화된 고객군을 목표로 한 사업계획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계획 등도 세부 심사항목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150점)과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50점), 혁신성(350점), 포용성(200점), 안정성(200점), 인력·영업시설·물적설비(50점) 등 6개 분야로 나눠 총 1천점을 만점으로 평가한다.
인가신청 희망 사업자는 내년 1월 10일까지 금감원 홈페이지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Q&A'를 통해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할 수 있다.
답변은 내년 1월 말께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이진수 금융위원회 은행과장이 12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4.12.12.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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