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캐시 우드 ETF, 트럼프 재선에 급등했지만…투자자 유출

24.12.13.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월가의 혁신 투자자 캐시 우드의 상장지수펀드(ETF)가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으로 반전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투자자들의 유입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우드의 대표 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MS:ARKK)는 지난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30% 이상 급등하며 올해 1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출처: CNBC]

상승분의 상당 부분은 포트폴리오에서 16.3%를 차지하는 테슬라(NAS:TSLA) 덕분으로,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승리 후 약 70% 급등했다.

그러나 투자 자금 유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ARKK에서 지난 11월에 4천900만 달러, 12월 첫째 주에 2천40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로 인해 2024년 총 유출액은 3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ETF 업계 전체가 1조 달러의 신규 자금을 유치한 기록과 대조를 이룬다.

TMX 베타파이의 연구 책임자 토드 로젠블루스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지속적으로 주식을 환매하고 있으며, ARKK는 선도적인 액티브 운용 ETF로서의 매력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우드는 트럼프의 잠재적 규제 완화가 혁신적 기술 발전을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이는 레이건 시대보다 더 강력하게 미국 경제를 가속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캠페인에 2억7천7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ARKK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수혜 종목 중 하나로 부상했다. 머스크는 트럼프로부터 정부 효율성 부서 책임자로 지명되기도 했다.

다른 기술주인 코인베이스(NAS:COIN)와 로빈후드(NAS:HOOD) 역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해 80% 이상 상승했고, 로빈후드는 213% 급등했다.

다만 기술주 랠리에도 로쿠(NAS:ROKU)는 올해 9% 하락했고 핀터레스트(NYS:PINS)는 16% 하락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강수지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