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코스피가 초저평가(Deep Value) 구간에 돌입했다며, 실적 대비 낙폭 과대 업종 비중을 확대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3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1배, 확정실적 PBR 0.86배로 과거 저점 수준(2,320~2,430)과 유사한 초저평가 구간을 형성했다"며 "수급과 밸류에이션 지지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반등 조건을 갖췄다고 보는 이유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봐서다.
이 연구원은 "탄핵 국면으로의 진입과 계엄 사태 수습 과정이 가속하며 안정화 국면으로 전환됐다"며 "2016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에도 코스피는 4.5% 하락 후 탄핵안 국회 가결을 기점으로 반등을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12월 수급 특징인 외국인 선물 매수와 기관 프로그램 매수도 뚜렷하다.
이 연구원은 "개인이 2조9천200억원을 순매도할 때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 8천694억원을 포함해 총 3조500억원을 순매수했다"며 "외국인 선물 시장에서도 2조2천300억원 순매수로 수급 계절성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미국의 실물 지표와 글로벌 주요국 통화정책도 코스피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코스피가 2,450~2,470선을 돌파·안착하는 과정에서 단기 등락이 전개될 경우 실적 대비 낙폭 과대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화장품, 음식료 등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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