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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넷플릭스 제휴로 OTT 경쟁 심화 전망…광고요금제 활성화"

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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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네이버와 넷플릭스의 제휴 정책이 시작되면서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간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13일 "소비자 입장에서 네이버 멤버십 월간 비용을 지불하고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며 "OTT 사업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마케팅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부터 네이버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추가 비용 없이 넷플릭스의 광고형 스탠다드(기본) 요금제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와 넷플릭스의 제휴 이후 넷플릭스의 평균 일간 활성자 수(DAU)는 254만명으로 11월 평균(247만명) 대비 3%가량 늘었다.

최 연구원은 흥행 기대감이 오르고 있는 '오징어게임2'가 오는 26일 나오게 되면 넷플릭스는 이용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도 봤다.

반대로 기존에 네이버와 제휴를 이어가던 티빙은 DAU가 감소했다. 넷플릭스와 네이버의 제휴 이후 티빙의 평균 DAU는 148만명이다. 지난달 평균(162만명) 대비 약 8% 줄었다.

최 연구원은 "티빙은 현재로선 경쟁사 대비 기대할만한 콘텐츠가 적은 상황"이라며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하면 이용자 수는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봤다.

이번 네이버와 넷플릭스 간 제휴로 국내에서 OTT 광고 요금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넷플릭스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광고형 요금제가 분기 대비 35% 늘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광고형 멤버십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7천만명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한국에서도 넷플릭스가 베이직 요금제를 폐지하게 되면 광고 요금제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에서 광고 요금제 가입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예상된다"고 했다.

출처: KB증권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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