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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그룹 지배구조 개편 무산에 두산밥캣 신용리스크 감소"

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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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관찰 대상에서 제외"

두산밥캣

[두산밥캣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두산[000150]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무산되면서 두산밥캣[241560]의 신용리스크가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46.01%)을 두산로보틱스[454910]로 편입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최근 비상계엄 등으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부담을 느낀 두산 측은 개편안을 철회했다.

S&P 측은 개편안 철회로 두산밥캣에 대한 모기업의 개입 확대, 재무 정책 변화 등의 리스크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7월 17일 두산밥캣의 신용등급을 관찰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는데, 이날 지정 역시 취소했다.

두산밥캣의 신용등급은 'BB+'를 그대로 유지됐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을 부여했다.

S&P 측은 "두산이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은 이전과 동일한 14%로 직접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이다"라면서 "실적둔화가 예상되지만, 잉여현금흐름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미 건설경기 둔화 등 글로벌 경기 상황에 따라 두산밥캣의 영업 실적이 당분간 둔화할 것이란 게 S&P 측 설명이다.

다만, 두산밥캣의 견조한 현금흐름과 낮은 차입금 비율 등이 신용등급 악화를 제한하고,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레버리지 부담도 완화할 것으로 봤다.

S&P 측은 "두산밥캣의 실적 둔화로 인해 두산에너빌리티의 재무 지표가 향후 1~2년 악화할 수 있지만 차입금 레버리지 수준이 등급하향을 고려할 정도로 크게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의 유동성 리스크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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