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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정보 왜곡…주주가치 훼손 못 감춰"

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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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주주가치를 훼손했다는 MBK파트너스의 주장을 최 회장 측이 '왜곡'이라고 반박한 데 대해 MBK가 재반박에 나섰다.

MBK파트너스는 1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기간을 설정하고, 유사 기업이라고 평가할 수 없는 기업들과 비교하는 등 정보를 왜곡한 것은 오히려 최윤범 회장 측"이라고 밝혔다.

MBK가 고려아연 총주주수익률(TSR) 수치를 짜깁기했다는 최 회장 측 주장에 대해 MBK는 "2022년 12월 최 회장 취임 이후 첫 1년이라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기간의 TSR을 비교했다"며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의 보고서에서도 1년을 기준으로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MBK는 올해 1월 대비 8월 말 주가가 상승해 고려아연의 TSR이 양수로 전환한 것은 맞지만, 이는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 이후 경영권 분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MBK는 "회계기준 말일 등 명확한 기준이 아닌 8월 31일 기준의 주가를 기준점으로 삼는 것은 근거가 없다"며 "TSR은 연간으로 보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말했다.

MBK는 "최 회장 측 주장대로 2019년 1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 연간 TSR을 봐도 여전히 동종업계 유사 기업 중위값인 23%에 한참 못 미치는 8%대 TSR을 보여주고 있다"며 "최 회장 단독 경영체제가 도입된 2022년 말부터를 기준으로 해도 TSR 2%는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MBK는 또 고려아연 측이 자사를 'KRX 스틸 인덱스' 구성 기업과 비교한 것도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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