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마이크론 실적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이후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 증시가 탄핵안 가결을 예상하며 지난주 회복세를 보인 만큼 큰 폭의 반등보다 글로벌 시황에 동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16일 "계엄령 선포 이전 거래일인 지난 3일부터 낙폭 확대 일인 9일, 반등 시작일인 13일까지 정리해 보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낙폭 대부분을 이미 만회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주말 중 나온 탄핵안 투표 가결 소식이 컨센서스에 부합했기에 불확실성은 더 감소한 쪽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 자체에 대해 나쁘게 볼 필요가 전혀 없고 추가로 안도감에 따른 주식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나올 수 있는 가격 반응의 폭을 매우 크게 보기에는 다소 애매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13일 코스피는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둔 가운데 나흘째 올라 2,490대를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4포인트(0.50%) 오른 2,494.46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13거래일 연속 순매수해 역대 네 번째로 긴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는 당장은 탄핵 정국 영향력 국면이 지속되나 과거 사례들처럼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글로벌 흐름에 따라 동조화되는 증시 흐름을 전망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위원회, 마이크론 실적 등의 이슈들도 챙겨 가야 할 이슈로 꼽았다.
조 연구원은 "미국은 25bp 인하, 일본은 동결 전망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마이크론 실적 톤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 센티먼트에도 큰 영향 줄 것"이라며 "가장 최근까지도 외국인의 삼성전자에 집중된 코스피 매도세가 이어져 오고 있는데 외국인의 태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전환점 발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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