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내년 경기 추락 가능성은 우선 멈췄다는 시각이 나왔다.
다만 내년 초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확실시되면서 채권시장에는 약세 압력이 당분간 가해지겠다는 진단도 내놨다.
A 증권사의 채권운용부 부장은 1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에서 우려했던 경기 추락 가능성은 우선 멈췄다고 본다"며 "다만 추경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채권에는 일단 약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고채 금리가 3~5bp 정도 조정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특히 장기물 중심으로 약세를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내년 성장 우려 등으로 시장에서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A 부장은 "1월보다는 오히려 2월을 더 유력하게 보는 편이긴 하다"며 "경기가 망가지고 있다는 지표가 좀 더 확인되어야 추가 금리 인하가 단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 탄핵으로 리더십이 한방향이 아니어서 오히려 인하 드라이브의 동력 자체가 약해질 수 있다고 본다"며 "1월까지는 현상 유지를 할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주 물가 설명회를 통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겠다"고 내다봤다.
지난 10일 국고채 지표물 교체 등으로 금리 레벨 자체가 낮게 형성되어 있는 점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A 부장은 "교체된 지표물의 강세 효과로 금리 테이블이 낮게 형성되어 있다"며 "현 수준에서 최소 5bp 정도는 조정이 있어야 매수 플레이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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