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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가결] 메리츠證 윤여삼 "추경 30兆도 가능…금리 반등 위험"

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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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 기준금리의 최종 도달 수준이 낮아질 수 있겠다고 내다봤다.

다만 추가경정예산(추경)을 20조~30조원 편성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기적으로는 국고 금리의 반등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1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인하 여력이 아직 남아 있지만 이미 국고 금리가 상당 부분 반영한 상태"라며 "이제 재정정책에 따른 공급 부담을 소화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먼저 내년 중 기준금리가 2.00%까지 하향될 수 있다고 봤다.

내년 1월 한국은행이 추가 인하를 단행한 뒤 4월과 7월, 10월 등 분기별로 한 차례씩 인하한다는 시나리오다.

재정정책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가 예상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조합이 있어야 국내총생산(GDP)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논리다.

윤 연구원은 "기존에는 기준금리 2.50%에 추경 10조 원 정도가 합리적이라고 봤지만 지금 분위기라면 기준금리 2.00%에 추경은 30조 원 정도까지도 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 예산이나, 지난 코로나 사태 당시 '착한' 임대료를 받는 건물주에게 세금을 완화했던 등의 사례를 감안해볼 때 30조 원 정도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했을 때 국고 금리는 결국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단기적으로는 약세 압력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봤다.

윤 연구원은 "최종금리 수준을 감안했을 때 국고 3년이 2.3%까지 하단을 낮출 수 있고 국고 10년은 2.7%를 중심으로 20bp 내외 정도를 내다본다"면서 "다만 단기적으로 금리 상승 위험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호적인 통화정책 환경은 상당 부분 반영한 상태인 만큼 이제는 내년 국고채 발행 상황을 감안해야 할 때"라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답답한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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