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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3인 대표' 체제로…'해외사업 총괄'에 마이클 쿨터

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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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두루 경험…한화그룹 차원의 글로벌 방산 총괄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이사와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 등 2인 체제에 마이클 쿨터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를 추가하는 형태다.

미국 국방부와 해군, 글로벌 방산기업 등에서 재직한 경험이 있는 쿨터 내정자는 한화그룹의 글로벌 방산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최근 김승연 회장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에 선임하는 등 K방산 수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단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해외사업 총괄 내정자

[출처:한화에어로스페이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쿨터 전 레오나르도 DRS 글로벌 법인 사장을 신임 해외사업 총괄 대표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은 내정자 신분으로,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하게 된다.

쿨터 내정자는 한화의 대표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해외사업 총괄을 맡은 만큼, 한화그룹 차원의 글로벌 방산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그는 최근까지 글로벌 방산 기업 레오나르도 DRS에서 글로벌 법인 사장 겸 사업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을 지내며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다. 앞서 제너럴다이내믹스에서도 글로벌 사업개발 업무를 총괄했다.

기업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 국무부 정치군사담당 부차관보와 국방부 차관보 대행, 국방부 국제안보 담당 수석 부차관보 등 미국 정부 내 핵심 보직을 수행했다. 해군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민과 관, 군에서 두루 경험을 쌓아온 방산 전문가인 셈이다.

쿨터 내정자는 "글로벌 방산 업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안보 솔루션을 통해 자유세계를 수호한다는 한화 방산의 비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 10월 김승연 회장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으로 위촉한 데 이어 이번에 글로벌 방산 총괄을 선임하며 방산 수출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당시 김 회장 위촉 배경에 대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 특성상 수출이 많다 보니 김 회장이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좀 더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쿨터 대표 영입을 계기로 미국 등 글로벌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육해공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초일류 방산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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