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11월 들어 부동산 소비심리 지수가 약보합 국면으로 내려왔다. 주택매매소비심리는 보합을 유지했지만 전세소비심리는 약보합으로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다.
국토연구원은 1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 전국 98.5, 수도권 99.8, 비수도권 97.0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 지수는 전월 대비 전국 4.9포인트(p), 수도권 5.7p, 비수도권 4.0p 하락하면서 보합국면에서 약보합 국면으로 내려왔다.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 지수는 0~94는 하강, 95~105는 보합, 106~200은 상승 국면으로 표시된다. 보합권 내에서도 95~100 미만 약보합, 100~105 미만 보합, 105~115 미만 강보합을 의미한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100.1, 수도권 101.2 등 보합국면을 유지했으나 비수도권은 98.6으로 약보합으로 떨어졌다. 전월 대비로는 전국 5.3p, 수도권 6.2p, 비수도권 4.4p 줄어 수도권 변동폭이 컸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104.0, 수도권 106.4, 비수도권 100.9로 수도권은 여전히 강보합에 머물렀다.
다만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96.2, 수도권 96.0, 비수도권 96.3 등 약보합을 나타냈다.
수도권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서울 97.7, 인천 96.7 등 보합국면을 가리켰으나 경기도는 94.9로 하강 국면으로 내려왔다.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택 매도·매수 동향에서 매수세는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
'매수하려는 사람이 많았다'와 '매수하려는 사람이 다소 많았다'는 응답은 전국 기준 3.6%로 전월 5.0%보다 1.4%p 감소했다. '비슷했다'는 응답도 19.1%로 전월 20.9%보다 줄었다.
서울에서도 매수 우위를 가리키는 응답은 6.4%로 전월 9%보다 3%p가량 떨어졌고 '비슷했다'는 응답도 30.4%로 전월 31.3%보다 줄었다.
[출처: 국토연구원]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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