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지표 호조와 엔화 약세에 매도 우위 장세가 연출됐다.
16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 20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73bp 오른 1.0678%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3.68bp 상승한 1.8823%, 30년물 금리는 3.68bp 오른 2.2823%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2.18bp 높아진 2.6373%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말 사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7.00bp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에 이어 수입물가 오름세까지 겹치면서 채권 약세가 이어졌다.
도쿄채권시장은 이러한 흐름을 따라 약세 출발했다. 미국채 금리가 뉴욕채권시장에서 5거래일간 오르는 동안, 일본 국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세였기에 매도가 편하다는 인식이 작용했다.
횡보하던 일본 국채 금리는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 일본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됐다. 지난달 일본의 기계류 수주는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0.7% 확대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개선됐고, 3차 산업지수 역시 시장의 기대보다 높았다.
도쿄채권시장 참가자들은 154엔대를 위협하는 달러-엔 환율에도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달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위원회(금정위)에서 금리 동결이 예상되긴 하지만, 엔화 약세에 따라 매파적인 스탠스가 감지될 수 있어서다.
초장기 국채는 상대적으로 좀 더 약세를 보였다. 관련 기간별 수익률 곡선(커브)은 가팔라졌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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