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후 첫 거래일, 코스피는 하락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이번 주 진행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달러-원 환율이 상승세를 보인 탓에 오전 중 상승 폭을 반납한 후 하락 마감했다.
1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9포인트(0.22%) 하락한 2,488.97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4.80포인트(0.69%) 상승한 698.53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정치 불확실성 해소를 소화하며 2,512.62까지 올랐으나, 상승 폭을 줄여 오전 11시께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 역시 오전 9시 9분께 701.67에 도달했으나, 오후 들어 오름폭을 줄이면서 끝내 700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정치 불확실성 해소 기대를 빠르게 소화한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미 이번 주 진행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옮겨갔다. 투자자들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의 25bp 인하를 전망하면서도, 함께 공개될 점도표가 상향 조정될 것이라 예상한다.
이에 달러-원 환율 역시 오전 11시께 1,438.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향후 금리 경로 불확실성에 이미 5거래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해 반등했으나 달러-원 환율 상승에 상승 폭을 축소했다"며 "이번 주 FOMC, BOJ 등에 환율과 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76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3천680억원, 2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지난주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 속에서 순매도를 이어왔으나, 이날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05%로 가장 많이 올랐다.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에 통신주가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며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0.35%), KT(3.57%), LG유플러스(2.74%) 등의 주가가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밸류업지수에 특별 편입될 종목을 발표할 계획이다. 신규 편입 대상은 지난 9월 24일 밸류업지수 발표 이후 이달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를 이행한 기업들이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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