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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마감] 美와 무역 갈등 우려 등에 하락

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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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6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 우려 등을 의식하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5.55포인트(0.16%) 하락한 3,386.33에, 선전종합지수는 21.33포인트(1.03%) 내린 2,049.10에 장을 마쳤다.

주말 사이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가 0.20% 하락한 반면, S&P500 지수는 보합이었다. 나스닥 지수는 0.12% 올랐다. 주춤한 트럼프 트레이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을 지켜보자는 심리였다.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전 거래일에 2%나 급락했기에 이를 일부 되돌리려는 심리가 작용했다.

장중 여러 중국 경제 지표가 출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중국 신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보다 5.7% 떨어졌다. 지난 10월 통계(-5.9%)보다 하락률이 줄었다. 지난 11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연합인포맥스 예상치인 4.6% 증가와 직전 월의 4.8%를 크게 밑돈 수준이다.

하지만, 중국의 소비재 종목들은 상승세를 탔다. 오히려 당국의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수급을 움직였다. 같은 맥락으로 중국인민은행(PBOC)의 추가 통화 완화 기대가 중국의 10년물 국채금리의 장중 신규 최저치를 유발했다.

더불어 관광, 은행 등도 매수세가 꾸준했다. 민바이그룹(SHS:600738)의 주가는 10% 넘게 뛰었다. 둥바이그룹(SHS:600693)도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장 후반에는 매도세가 다시 우위를 점했다. 미국과의 무역 갈등 등을 경계하며 반도체와 자동차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자동차그룹(SHS:600104)은 2% 넘게 떨어졌고, 융기실리콘자재(SHS:601012)도 부진했다.

증시 마감 무렵,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8% 상승한 7.2854위안을 오르내렸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6위안(0.01%) 올린 7.1882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7천531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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