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저가 매수 영역…하락 압력 높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국내증시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주말 중 탄핵 표결안 가결 소식 등에 전일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12월 FOMC 경계심리와 중국 지표 부진 등에 따른 환율 상승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12월 FOMC 경계 심리 발 환율의 레벨 부담 지속과 국내 정치 불확실성 확산 제한 등 상 하방 요인이 공존하면서 강보합 수준의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62포인트(0.67%) 오른 2,511.08로 출발해 장 초반 2,515.62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 9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이 4천76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개인투자자는 지난 5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코스피 순매수에 나서 3천689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지수는 오히려 하락했다.
한 연구원은 "일단 주식시장은 12월 FOMC까지 남은 2거래일 동안 관련 불확실성에 노출되면서 유의미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실제 회의 결과가 최근까지의 달러 인덱스 급등, 미 10년물 금리 급등이 반영해 온 수준만큼 매파적인 인하 수위가 높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물론 최근과 같이 M7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고점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며 "추후 특정 재료를 빌미로 M7 포함 전반적인 미국 증시가 숨 고르기 성 조정을 받을 시 국내 증시의 주가 회복력이 억제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스피는 소외 인식이 여전한 가운데 밸류에이션상으로도 저가 매수영역에 머물러 있는 만큼, 12월 FOMC 전후의 변동성 장세 혹은 미국 증시의 숨 고르기 성 조정 장세에서 받게 되는 지수의 레벨 다운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5.49포인트(0.22%) 내린 2,488.97로 종료된 16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6 mon@yna.co.kr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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