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 달 정도 경제 지표의 움직임을 보고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판단할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이 총재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주 금리를 내리면 한은의 금리 인하 여력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경제지표를 유심히 보고 있는데 한 달 정도 지표 움직임을 보고서 판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12월 당장 임시 금통위를 통해 금리 인하를 고려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제 지표에 대해서는 "외국인 방문객 숫자나 수출은 큰 변화가 안 보인다"면서도 "신용카드 사용량은 좀 줄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다만 "경제 심리는 굉장히 떨어졌다"면서 "경제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는 것을 보여줘 심리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재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기간이 과거 사례인 90일 등보다 길어질 경우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12.17 kjhpr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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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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