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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HD현대일렉트릭 "3년 후 매출 4.5조·배당성향 30% 목표"

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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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HD현대의 전력기기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이 배당성향 30%를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배당성향(배당금/순이익)을 30% 이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향후 3년간 평균 ROE를 28%까지 확대하고, 2027년 연결 기준 매출액을 4조5천8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7천억원 수준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상장 이후 매년 순손실을 기록한 탓에 약 5년간 배당을 집행하지 않았다.

지난 2022년 순이익이 흑자 전환하며 첫 배당을 시작했고, 별도 당기순이익의 30%를 배당성향 목표로 잡았지만 이를 달성한 적은 없다.

이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전력·배전기기 수익과 해외 수주가 늘면서 지난해에는 배당 규모를 360억원으로 늘리며 전년(180억원) 대비 2배로 키웠다.

올해에도 인공지능(AI)발 해외 전력 수주가 이어지면서 지난 3분기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실시했다.

총 배당금은 396억원으로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3천723억원의 10.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AI발 전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천887억원, 영업이익은 1천638억원으로 각각 13.6%, 91.8% 증가했다.

특히, 배전기기 부문의 매출은 1천749억원, 회전기기 매출은 1천313억원으로 AI 기술 확산에 따라 24.1%, 10.8%씩 늘었다.

전력기기 매출은 3천131억원으로 예년 수준을 이어갔다.

올해 누계 수주금액은 4조1천700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5조1천600억원의 80% 이상을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3분기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6% 증가한 7조4천500억원으로 집계됐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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