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윤슬기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많이 놀랐다"면서 금융시장 걱정이 최우선이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듣고 어땠냐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보통 예상하지 못하는 조치였기에 많이 놀랐다"면서 "가장 먼저 시장 걱정이 됐다"고 했다.
이 원장도 "매우 놀랐다"면서 "레고랜드 사태 때 경험해본바 이른 시일 내에 시장 조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당시 역외 외환시장이 열린 상황이라 어떻게 대응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할지에 집중했다"면서 "지나서 생각해보면 저도 어쨌든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비상계엄 직후 열린 경제·금융·통화당국 수장의 F4회의에서 어떤 논의를 했느냐는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질의에는, "국회 상황이나 이런걸 점검할 수 있는 경황은 없었고 해외투자자들의 불안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연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정상적으로 경영활동 하는 게 굉장이 중요하다"면서 "그들의 금융부담을 완화하도록 은행권과 협의해 이번달 관련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김병환 금융위원장(왼쪽부터),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해 있다. 2024.12.18 pdj6635@yna.co.kr
hjlee@yna.co.kr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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