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보합권에 머물렀다.
1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5bp 오른 2.623%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0.1bp 오른 2.791%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2틱 내린 106.8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약 2천100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약 4천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틱 하락해 118.29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682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1천800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64포인트 올라 147.34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25계약으로 집계됐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FOMC 이후 커브가 어떻게 움직일지 생각하고 있다"며 "FOMC가 호키시할 경우 미 국채 커브가 일시적으로 플랫(완만화)될텐데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 따라갈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내는 스팁(가팔라짐)이 진행되다가 좀 막히는 분위기다"며 "그래도 결국 스팁으로 되는 방향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4bp 내려 2.614%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1.3bp 하락해 2.777%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 금리는 0.6bp 내린 4.2490%, 10년 금리는 0.2bp 내린 4.4000%로 나타났다.
FOMC를 앞둔 데다 미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도 엇갈리면서 방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 금리는 0.6bp 내린 4.2490%, 10년 금리는 0.2bp 내린 4.4000%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시장예상치(0.5% 증가)를 웃돌았다.
연준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0.3% 증가를 점쳤다. 전달 수치는 0.3% 감소에서 0.4%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국채선물은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보합세를 보였다. 장 초반 다소 강했으나 이내 강세 폭을 반납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도 강보합권에 머무는 등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호주 국채 금리는 오전 10시34분 기준 2년과 10년이 각각 2.94bp와 1.37bp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보다 다소 강한 분위기다.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는 환율 변동성과 가계 부채를 종합해서 판단할 것이라며 계엄 사태로 내수 위축 등 경기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오전 장 후반엔 약세 압력이 다소 커지면서 3년과 10년 국채선물은 약보합권에 들어섰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약 2천100계약과 700계약 순매도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오전 11시1분 현재 전일 대비 0.4bp 내려 4.2450%, 10년 금리는 0.7bp 하락해 4.3920%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6만4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41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3만9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300계약 늘었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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