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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신성장사업 한축' 롯데헬스케어, 연말에 모든 서비스 종료

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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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타워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롯데헬스케어가 이달 31일부로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는 이 같은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앞서 지난달 롯데헬스케어는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 서비스 사용자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이달 26일 캐즐 앱 서비스가 종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지주는 2022년 4월 자본금 700억원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10월 11일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규모를 300억원으로 축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헬스케어 주주는 롯데지주(지분율 100%)다.

롯데지주의 롯데헬스케어 설립은 롯데그룹의 신성장사업 추진과 맞물려 있다.

앞서 롯데지주는 2022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바이오, 헬스케어를 롯데의 신성장 동력이라고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은 롯데지주가 직접 투자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같은 해 5월 신성장 테마인 헬스 앤 웰니스, 모빌리티(Mobi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부문을 포함해 화학·식품·인프라 등 핵심 산업군에 5년간 총 3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신사업 육성을 강조해왔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부사장은 2023년 12월 정기임원인사에서 당시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때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이 만들어졌고 신 부사장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았다.

하지만 롯데헬스케어는 3년도 채 되지 않아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지주도 지난달 26일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롯데헬스케어 서비스 종료를 암시했다.

롯데지주는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4대 신성장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4대 신성장사업은 바이오 앤 웰니스, 모빌리티(Mobi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뉴라이프 플랫폼(메타버스 등)이다.

2022년에 롯데 신성장사업 중 하나가 헬스 앤 웰니스였는데 최근 바이오 앤 웰니스로 바뀌었다.

롯데헬스케어가 모든 서비스를 종료함에 따라 롯데헬스케어는 종속기업인 테라젠헬스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테라젠헬스 51.00%를 취득해 종속기업투자주식으로 분류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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