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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CFO "PRS 등으로 내년 회사채 만기 대응할 것"

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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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롯데케미칼이 주가수익스와프(PRS)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에 대응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낙선 롯데케미칼 재무혁신본부장(CFO·상무)은 이날 롯데케미칼 사채권자 집회 도중 잠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연합인포맥스 발행만기통계(화면번호 4290)에 따르면 내년 롯데케미칼의 채권(원화채권+단기자금) 만기액은 1조2천250억원이다.

이중 회사채 만기액은 9천250억원이다.

롯데케미칼의 내년 만기 채권 월별 규모는 1월 2천억원, 2월 3천100억원, 3월 700억원, 7월 2천억원, 8월 2천750억원, 9월 1천700억원 등이다.

롯데케미칼의 전체 채권 잔존액은 2조6천950억원이다.

롯데케미칼은 내년 채권 만기가 돌아오면 일부 상환, 차환 등의 방안을 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PRS 등으로 조달한 자금이 쓰일 수 있다.

PRS는 기초자산인 주식 가격변동에 따른 수익 또는 손실을 교환하는 파생상품계약이다. PRS는 주식담보대출과 유사하다. 단 PRS는 주식의 수익 또는 손실을 교환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미 지난 10월 롯데케미칼은 PRS로 자금을 조달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롯데케미칼은 해외 자회사 지분을 기초자산으로 약 1조4천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해 재무 건전성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 내 에틸렌글리콜(EG) 생산 법인인 LCLA(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LLC)의 유상증자 지분 40%를 활용해 약 6천600억원을 연내 조달해 차입금을 축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실제 롯데케미칼은 메리츠증권과 PRS 계약을 맺고 자금을 조달했다. 롯데케미칼은 나머지 금액도 PRS 등으로 조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낙선 상무는 롯데케미칼 신임 대표가 재무안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자산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롯데케미칼이 상장사인 만큼 구체화되기 전에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롯데그룹 인사에서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 이영준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를 맡았다.

또 성낙선 상무는 신용 보강 이후 채권자들 대부분이 만족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롯데케미칼은 이달 19일에 사채권자 집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이자비용 대비 이자·세금·상각차감전이익(EBITDA) 5배 이상 유지 등 재무약정을 삭제하는 안건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무약정 삭제 조건으로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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