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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지수 특별편입 지수 반영…주가 상승 효과 나타날까

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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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ETF 통해 자금 유입될 것"

액티브 ETF 성과 우수…패시브 ETF 수수료 대결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특별 편입하기로 결정한 KB금융 등 5개 종목이 본격적으로 지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특별 편입 발표 당시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등 증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시장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고 ETF 자금 유입 등으로 특별편입 종목들의 상승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 등 5개 사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이날부터 반영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주가지수 운영위원회를 열고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에 대한 특별변경을 심의한 결과 이들 5개 사를 신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월 밸류업지수 발표 이후 지난 6일까지 '기업가치제고계획'을 공시한 종목 51사 중 지수 미편입 종목 총 43사를 심사 대상으로 삼았다.

이에 이날부터 전체 지수 구성 종목은 기존 100개에서 105개로 늘어난다.

편출 없이 추가 편입만 진행했으며 시총 가중 방식 특성상 기존 지수 편입 종목은 비례해서 비중이 내려간다.

신규 종목 5개의 시가 총액 합은 약 86조5천억원 규모로 기존 100종목 합인 935조원의 9.3% 수준이다.

정기 구성 종목 변경일인 내년 6월에는 100종목으로 재조정 될 예정이다.

이번에 편입된 종목들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한 종목들이 대다수였다.

특히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KT는 지수 편입이 가장 유력한 종목들이었다.

실제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내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지수에 편입하는 5개 기업 중 KB금융, 하나금융지주, KT의 지수편입 가능성을 예측해 미리 포트폴리오에 편입해서 운용 수익률을 높였다.

이에 밸류업지수 ETF가 밸류업 종목들의 자금 유입의 통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밸류업 ETF는 지난 11월 4일 상장돼 액티브 3개, 패시브 9개 ETF와 ETN 1개가 운용되고 있고 상장 이후 코스피, 코스닥 대비 다소 성과를 방어하고 있다.

액티브 하우스는 종목 비중 조절을 통한 알파를 추구하는 액티브ETF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시장 상황별로 투자 대상을 편출입 하거나 비중을 조정함으로써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끌어냈다.

패시브 상품 간에는 총보수 인하 경쟁이 붙었다.

상장 직전에도 수수료 경쟁이 있었는데, 삼성자산운용은 12월 13일 코리아밸류업 ETF 총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인 0.008%로 더 인하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기업에 여전히 관심이 필요하다"며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포함되는 기업들로 수급이 유입되면서, 관련 기업들은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밸류업 지수가 출시된 이후로 밸류업 ETF가 연달아 출시되며 국내 밸류업 관련주로 수급 유입이 지속됐다"며 "밸류업 공시는 기업가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경영의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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