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낮췄다.
한화증권은 20일 월간전망을 통해 내년 1월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미국 시장 매력도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희 한화증권 연구원은 "내년 나스닥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컨센서스는 26%로 올해 20%에 비해서도 확대됐다"며 "설비투자가 급등했던 올해보다 성장성이 확대된다는 기대는 지나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S&P500 이동평균 A-D선은 이미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미국 증시 조정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내년 S&P500 밴드는 5,300~6,500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본 시나리오에 적용된 주가수익비율(PER)은 21.1배로 과거 10년 최고점 평균과 유사하다. 상단에 반영된 PER 22.2배는 2022년 고점 수준이다.
그러면서 미국보다는 미국 외 나라, 특히 중국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한 연구원은 "높아진 기준금리에도 미국 경기가 버텼던 것은 2023~2024년 확장적 재정정책 때문이며 인도도 마찬가지"라며 "컨센서스에 따르면 미국과 인도의 재정 모멘텀은 2025~2026년 약화하는 반면 경제가 부진한 독일과 중국은 재정적자 증가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그는 "중국은 정치국회의와 경제공작회의에서 파격적인 정책 출시를 예고했다"며 "1월 춘절 이전부터 액션플랜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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