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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금리 변수]수급 부담은 상고하저…"추경에 WGBI까지"

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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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내년 국고채 수급에 따른 부담은 상반기에 커졌다가 하반기 들어 완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국고채는 상반기에 55~60%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국채 발행 규모는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등 영향에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많다. 내년 상반기 세출예산(일반·특별회계 예산) 배정률은 75.0%를 나타냈다.

여기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일시적 요인도 상고하저 수급 부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국내 경기 우려가 커져 이르면 설 연휴 전 추경 편성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씨티는 내년 설 연휴 이전에 10조~15조 원 추경이 이뤄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전망대로 상반기 추경이 이뤄진다면 국고채 발행 증가에 따른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내년 국고채 발행 한도는 197조6천억 원 수준이다.

원화 외평채가 내년부터 발행되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월별 균등 발행이 이뤄진다 해도 연초 발행 부담은 더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최대 연간 20조 원 공급 물량이 더해지는 셈이다.

여기까지 추경까지 편성된다면 국채 발행 물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유입 효과는 내년 하반기에나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채권시장에선 550억~650억달러, 최대 94조여 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한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당장 상반기에 수급에 따른 시장 충격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며 "중장기 구간은 재정적자 확대 우려 등에 커브 스팁(수익률곡선 가팔라짐)결로 갈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상반기 공급 확대 국면에서 기회를 엿보는 시각도 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물량이 크게 늘면 초장기 입찰 전후로 변동성이 더 확대될 것이다"며 "흐름을 잘 타면 더 수익을 많이 낼 기회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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