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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자회사 CEO 전원 교체…카드는 외부 영입(종합)

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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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이어 '인적 쇄신' 가속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임기만료 자회사 대표 전원에 대한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우리금융은 20일 오전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6개 자회사의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관행을 깨고 카드사 대표에 처음으로 외부 출신인 진성원 후보를 추천했다.

진 후보자는 지난 1989년 삼성카드를 시작으로 30여년간 카드업계에 종사하며 마케팅·리테일 등 주요 영역에서 역량이 검증된 전문가다.

자추위는 "최근 성장이 정체된 국면에서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전격 발탁했다"고 말했다.

진 후보자는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롯데카드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기업문화를 경험했다.

독자 결제망 구축으로 홀로서기 중인 우리카드에 진 후보자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추위는 설명했다.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는 기동호 후보가 추천됐다.

기 후보자는 지난 1993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여의도기업영업본부장, IB그룹 부행장,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자추위는 기 후보자가 기업금융에 특화된 경력을 보유한 만큼 향후 우리금융캐피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자산신탁 대표는 김범석 후보자가 추천됐다.

그는 1990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대기업심사부장과 부동산금융그룹 부행장, 국내영업부문장을 역임한 여신심사와 부동산금융 분야 전문가다.

책임준공형 사업장 이슈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이 인정됐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에는 김건호 전 우리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1988년 입행한 김 후보자는 글로벌투자지원센터장과 우리금융 미래사업추진부문장,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등을 거치며 자금시장·해외영업·시너지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우리펀드서비스 대표는 그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을 관리했던 유도현 부행장이 맡는다.

지주사 재출범 이후 첫 여성 CEO도 나왔다.

우리신용정보 대표에 추천된 정현옥 후보자는 1970년생으로 우리은행에서 강남영업본부장과 투자상품전략그룹 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자추위는 "업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정 후보가 강한 추진력을 발휘해 채권 회수율 개선과 비추심부문 성장동력 강화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6명의 자회사 대표 후보들은 오는 12월 말 예정된 각사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 후 새해 1월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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