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한 롯데케미칼[011170] 회사채에 시중은행이 지급보증을 제공함에 따라 해당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은행과 동일한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일 배포한 자료에서 "은행 지급보증을 제공받는 회사채(14개 회차)는 원금과 잔여 이자 전부에 대해 보증이 제공될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현재 국내 신용평가사 3곳은 모두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4대 시중은행의 신용등급은 모두 이보다 높은 'AAA'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사채관리계약상 이자비용 대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5배 이상 유지 의무를 준수하지 못하면서 14개 회차 회사채에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지난 19일 사채권자집회를 열어 해당 특약을 삭제하기로 전체 회차에서 결의했다. 이에 기한이익상실 원인 사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된다.
롯데케미칼은 특수관계인인 롯데물산이 보유한 롯데월드타워를 4대 시중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행 사채 대부분에 대해 은행 지급보증을 제공한다. 또 각 사채권자가 보유한 사채 액면금액의 0.1%인 약 20억5천만원을 특별 이자로 지급할 예정이다.
나신평은 "법원 인가 완료 이후 사채의 원금 상환과 이자 지급 등 일체의 지급 의무에 대해 은행 보증이 제공될 예정"이라며 "특별 이자 지급과 보증수수료가 발생하나 회사 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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