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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PCE에 대한 전문가 시각

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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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1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했지만, 내년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조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11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2%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11월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치 0.2%를 하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4% 올랐다.

야누스핸더슨인베스터스의 그렉 윌렌스키 채권 총괄은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는 연준과 우리가 모두 '부분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부분적'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상승률 둔화폭이 이 정도라면 연준은 1월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유지하려는 계획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1월에 기준금리가 인하되려면 1월 초에 발표되는 고용 지표의 약화와 더불어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PCE 가격지수가 예상치를 더 밑돌아야 한다"고 말했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카렌 마나 채권 투자 디렉터는 "시장은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이번 지표는 크게 주목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관심은 내년 초 발표되는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및 CPI로 이동할 것"이라며 "하나의 지표 발표 만으론 새로운 추세를 형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산하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매니징 디렉터는 "이날 발표된 PCE 가격지수는 조금 덜 끈적했다"며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는데 이는 FOMC 회의로 느낀 시장의 실망감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연준은 여전히 새로운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1월에 금리인하를 잠시 중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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