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뉴욕 금가격] 선방 PCE·달러↓국채금리↓…7거래일만에 반등

24.12.21.
읽는시간 0

금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금 가격이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을 밑돌게 나오면서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이 약세를 보여 금값이 상승 탄력을 얻었다.

20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30분 현재 내년 2월 인도분 금 선물(GCG25)은 전장 결제가(2,608.1달러) 대비 36.10달러(1.38%)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644.2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63포인트(0.58%) 낮은 107.78을 나타내고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5.4bp(1bp=0.01%) 내린 4.516%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선방한 11월 PCE가 달러 가치와 국채 금리를 떨어뜨리고 금값을 끌어올렸으나, GCCG25 기준 금 가격은 이번 한 주간 약 0.80%, 지난 한달간 약 3.60% 각각 하락했다.

선물거래사 블루라인 퓨처스 수석 시장전략가 필립 스트라이블은 "PCE 데이터뿐 아니라 개인소득·개인지출 데이터 모두 예상보다 낮았다"며 "그러자 투자자들이 금 시장으로 돌아와 포지션을 재확립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1월 PCE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2.4% 각각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예상치(0.2%↑·2.5%↑)보다 각각 0.1%포인트씩 낮은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2.8% 각각 오르며 마찬가지로 시장예상치(0.2%↑·2.9%↑)를 각각 0.1%포인트씩 하회했다.

11월 PCE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고 일부 분석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세 정체가 재확인됐다"고 평했다. 그러나 시장은 "염려했던 것보다 낫다"는 쪽에 무게를 두었다.

특히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1월 PCE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점에 주목하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2%)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했다.

그는 "11월 PCE는 최근 몇 달 동안의 경직적 흐름이 '경로 변화'라기보다 '범프'(bump·평평한 표면의 돌출부)라는 것을 시사했다고 본다"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2%를 향한, 둔화 경로에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전망'을 이유로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폭을 축소한 만큼 최신 PCE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스트라이블은 "금 투매를 촉발했던 '내년 금리 인하 2회' 전망은 이제 가격에 모두 반영됐다"며 "시장에는 3회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고개를 들고 있으나 이에 대해 뭐라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CME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1월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10.7%, 현 수준(4.25~4.50%)에서 동결할 확률은 89.3%로 반영됐다.

chicagorho@yna.co.kr

김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