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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여진 지속…"코스피, 당분간 변동장세 불가피"

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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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과대 구간에서 저가매수 노려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금리인하 여진이 지속되면서 이번 주 국내증시는 변동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78포인트(1.30%) 하락한 2,404.15에 마감했다.

주간 수익률로 따지면 4.26% 크게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18일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2,480선(종가 기준)을 회복했으나 19일 연준의 매파적인 금리 인하에 하락 전환했다.

연준은 지난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했다.

다만 내년 금리인하 횟수는 당초 4회에서 2회로 낮춰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치 상향과 함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자 미 국채 금리와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며 증시에 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

증권가에선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하 여파가 이번 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은 "주요국 통화정책 이벤트가 종료된 가운데 반등을 모색할 지표와 모멘텀이 부재해 연말 랠리 기대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분간 불안심리가 이어지며 환율과 금리흐름에 연동되는 장세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NH투자증권도 "연준이 매파적 스탠스를 드러내면서 당분간 고금리, 고환율이 지속돼 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전망이 부진한 것을 두고는 반도체 기업 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마이크론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제외하면 고객 수요가 예상보다 약하다고 언급해 당분간 HBM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과 레거시 반도체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 간에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2,390~2,510으로 제시했다.

코스피의 변동성 확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대신증권은 "달러 강세 여파로 코스피의 단기등락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코스피는 2,440~2,450 구간 전후에서 반등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 기회로 판단해 변동성을 활용한 주식 매집,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며 "실적 대비 저평가된 업종이자 7월11일 이후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기계, 2차전지, 중국 소비주를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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