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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국내은행 주주환원 목표, 낙관적…주요국 은행보다 높아"

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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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국내 은행지주들이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주환원 강화에 비중을 두고 있지만 해외 대비 비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낙관적으로 설정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권흥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2일 '국내 은행의 밸류업계획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국내 은행의 주주환원 정책은 현재 목표가 적정한지 면밀히 고찰해야 한다"며 "잠재 부실을 염두에 두고 자본적정성과 해외 진출 등 투자 수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대부분 은행지주가 제시한 50%의 주주환원율은 주요국 은행 평균 주주환원율보다 높다.

일본의 경우 40% 수준을 주주환원 목표로 제시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 은행 지주의 2021년 평균 주주환원율은 49.2%였다.

이 중 미국(69%), 이탈리아(71.5%)를 제외하면 나머지 국가의 평균 주주환원율은 20%~30%에 그치는 상황이다.

권 연구위원은 "비교 은행그룹 대비 다소 낙관적으로 설정되지 않았는지 검토한 후 단계적으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배당이 순이익에 연계되는 주주환원율이 아닌, 주당 배당금 및 배당 증가율 등을 목표로 설정해 미래 배당에 대한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권 연구위원은 보통주자본(CET1) 비율과 주주환원율을 기계적으로 연계한 접근보다 유연하게 주주환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주환원 정책의 배경과 결정 과정에서 투명한 설명과 시의 적정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밸류업 계획 이행 상황을 분기 및 반기별 재공시하고 주가 부진 시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공개하는 등 정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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