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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수스 항공의 대량 주문 받은 보잉, 내년 주가 낙관적

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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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보잉(NYS:BA)이 튀르키예의 저가 항공사인 페가수스 항공으로부터 대량 주문을 받으면서 내년 주가도 낙관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보잉 737 맥스 여객기

[보잉 홈페이지]

22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페가수스 항공이 보잉의 737맥스에 대해 100대 확정 주문과 추가 100대 옵션을 포함한 것은 비행기와 보잉의 납품 능력에 대한 신뢰의 표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보잉 주식에 대한 강세는 물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강조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언급했다.

올해 11월 말까지 보잉의 737기종 총주문량이 314대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문의 중요성은 커진다.

보잉은 올해 1월에 737 맥스9 여객기의 동체 일부가 비행 중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파업까지 겪어 항공기 제작·인도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보잉의 주가는 올해 들어 상당히 고전했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에 260.67달러에서 마감했으니, 현재는 177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중 137달러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모틀리풀은 이번 대량 주문이 보잉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진단했다. 우선 11월 말 기준 6천268대에 달하는 미체결 주문을 이행하는 것부터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잉은 애초 올해 하반기에 737맥스를 월 38대의 안정적인 비율로 공급할 계획이었다. 이는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페가수스 항공과의 계약은 이러한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보잉은 최근 주력 모델인 737맥스 여객기의 생산을 재개한 데 이어 767과 777 여객기 생산까지 다시 시작하면서 모든 항공기 프로그램의 생산을 정상화했다.

매체는 "장기적인 목표는 보잉이 737맥스와 787와이드바디 생산 및 인도를 늘리는 동시에 새로운 777X를 인도하는 것"이라며 "방위 사업 수익성도 회복한다며 주주가치 실현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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